독서일기2

감자꽃 침목

청산 /임흥윤 2025. 12. 9. 13:51

감자꽃  침묵
            민수호 제4시집



생각

많이 하면
복잡해지고

작게 하면
허전하고

안하면
맑아진다

우리들
세상사의 소금이다
p81

냄새 현장

꽃 썩는 냄새는 땅속이 마시고 꽃을 보는 즐거움을 먹고사는 인간은
무슨 복인 걸까

양심과 정직함이 썩으면 필연으로 냄새가 나게 돼 있다 만약 꽃 향기가 없으면
세상은 온통 썩는 냄새로 진동할 것이다

썩는 냄새로 인하여
냄새를 따라잡는 세상의 법칙들이 살아 있으니 정직함은 숨을 쉬고 둥글둥글 살아간다

썩음의 냄새는 이 세상  최고의 알림 왕이다

늘공 판공들, 부정과 싸움의 냄새여

상식을 움켜잡는 반칙의 왕이 여
p103

2025년 12월 9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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