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구재익
그리움이 물안개처럼
고요하게 겹겹이 흐르고
적막함에 밀려오누나
휑한 가슴은 안절부절
왠지 뜻모를 아리움
연민되어 다가오네
마음의창 열고보니
어릴 적 놀던 그마당
곱상한 아이 보이네
탁트인 고향언덕 마루엔
서해바다가 활짝 열리고
돛단배 두 세척 졸고있네
마을앞 가로질러 달리는
장항선 열차 기적소리
어린가슴 떨게했었지
군에계신 울 아버지
기쁜소식 전해 올까나
보고픈정 속을 태웠네
잊고 흘려보낸 억울함
무심한듯 놓쳐버린 세월
어릴적 그아이는 어디서 살까
다시볼수 없을까하니
어지간히 간절하구나
돌이킬 수없는 그 시절이여
다시올 수없다 하니
더 더욱 아련하구나
비켜간 세월이 밉다
25. 12 22 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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