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지도부
구재익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요, 자랑스런 통일교인이다 라고 당당하게 외쳤던 박보희 총재님에 대한 그리움이 짖게 드리운다.
미하원 국제관계소위원회 코리아게이트 청문회에서 프레이저 위원장에게 사자후를 퍼부었던 박총재님의 음성이 아직도 쟁쟁하게 들리는 것같다.
네차례나 불려나갔지만 추호도 머뭇거림없이 소위원회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한치의 물러섬조차없었다
정의의 사도가 된 박총재의 모습에서 살아계시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해뜰날이 없었던 섭리의 視界는 확트인 밝은 하늘과 청명한 날씨같았다.
모처럼 신바람이난 식구들은 통일교인 이었던것이 그리 기쁠 수가 없었다.
하나님의 일의 방해하려는 자가 사탄이요 마귀다. 바로 당신이 그와같은 존재다.
호통치듯 프레이저 위원장을 궁지로 몰아넣는 박총재님의 담대함과 빛나는 화술은 온국민의 자랑이 되었고 온통 저간의 화잿거리가 되었다.
통일교인들은 그때처럼 신바람이 난적도 없었고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세간에서조차 박총재님은 대통령이 되고도 남을 인물이라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높았다.
가문에는 효자중의 효자이시며, 나라에는 좀처럼보기드문 충신이요, 뜻길에서는 믿음과 소망을 한몸에 받으시는 참부모님의 자랑이 되었다.
한국과 통일교회를 제물삼아 스타덤에 오르려했던 프레이저는 결국 흐지부지 청무회를 마쳤다.
그후 선거에서 패한후 그이름도 워싱턴의 정가에서 사라져갔다.
통일교회가 창시된 이후로 요즘처럼 어려운상황은 처음이다.
이럴때 일 수록 박총재님처럼 빛나는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그럴만한 인물이 안보여 너무나 아쉽고 원망스럽다.
공산주의가 휩쓸던 20세기보다 오히려 오늘의 21세기가 더 혼란스럽고 좌우가 분간하기 어렵다.
이런현상은 문화공산주의가 창궐한 탓으로 보는이가 많다.
딱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문화의식의 저급화가 문제다.
모든 문화적 현상을 혁명을 위한 도구로 삼았다는데서 문제가 되기 때문이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덮어버린 유물 인본주의 물결을 넘지 못함인가?
악마의 유희에 눈이멀고 귀가막혀 보지도 듣지도 못함 때문인가?
惡果와 毒果에 중독된 더러운 무리들이 둥지를 틀고 들어앉아 섭리를 농단하는 상황인가?
세상에도 "난리통엔 말을 바꿔타지 않는다" 했거늘 백일이 멀다하고 지도자가 바뀌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몰아냈다는 풍문이돌고 있으니 이게바로 妖芷境이 되었구나.
칼잡이 조폭들도 의리란게 있는 법인데 하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고 하던자들이 하나같이 변명하기 급급하고 책임전가가 왠일이냐?
얼이 빠져도 송두리째 빠져버려 얼룩달룩한 얼간이가 되었구나.
가장성스러운 하늘(天正)궁 마저 개나리에게 농락을 당했으니 무엇으로 만회할꼬?
집 잘지키고 도둑놈도 얼씬못하도록 새파트를 들였더니 저개(犬)다시 늑대로 되돌아갔구나.
되레 도둑들을 불러들여 장막치고 분탕질치니 기가막혀 죽을 지경이로다.
12간지 중에 늑대의 후손 개를 넣은 것은 주인을 지키는 충성심 하나때문이었거늘 그 들개같은 물건 우짖는 소리에 모두가 따라짖고 자빠졌네.
어서속히 칠흑같은 어둠이 걷히고 밝은 새날이 오게 하시옵소서.
명명백백 옳고그름 분별하고 바로세워 일구월심 천의봉종 하는 충성인들로 다시세워 주옵소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눈에서 너무가까워 사리와 물리를 분별하기 어려우나 수억만리 떨어져있어도 밝게 빛나는 태양을 모두가 분별할 수있나니. 제발 오판하거나 오독하지 말지라.
얼빠진 작자들 이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윗자리에 있는 책임자는 역사의 심판을두려워 할 줄 아시라.
얼빠진 지도부라 욕먹지 말기를 바란다.
병오 일월 십칠일 평해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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