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을 하지마라
구재익
소꿉놀이가 한단계 진화하면 할아버지나 동네 어른들 담배피우는 것부터 흉내낸다.
거기서 조금더 나아가면 성냥개비 가지고 불피우고 싶어진다.
처음에는두근두근 하던 것도 몇차례 경험이 쌓이면 그다음 부터는 능숙하게 불장난을 치곤했다.
십대 청소년들 나이쯤 되면 사춘기가 찾아와 이성에 눈이 뜨기 시작하고 이유없는 반항기로 접어든다.
시기적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징조이기도 하지만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그럴 즈음에 자칫 잘못하면 진짜 불장난에 빠져들 수있다.
이성에 중독된 습관성 질환은 가정을 파괴하고 결국 본인도 파멸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어른들이 말하는 불장난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어려운 난치병중 하나다.
.새디즘이라는 질병은 상대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어 성적 쾌감을 얻는 성향으로 18세기사드 후작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남을 귀롭히는 일종의 변태성욕 증후군이 발동하는 아주 못된 인간 말종이나 행하는 짓거리다.
이것도 어릴적 불장난으로 시작 되었던 성질 나쁜 인간들이 저지르는 성폭력인 것이다.
이런 질병을 가진자가 권력을 손에 넣으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점잖한 발작증세는 루윈스키와 놀아난 클린턴 대통령같은 부류가 되고 아주 나쁜 쪽으로 기울면 히틀러나 푸틴같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내가 누구의 노리개감이었다고 떠들던 김모배우 사건은 선거전까지 계속들려왔다.
불을 지피지않은 굴뚝에 연기날리 있을까?
사람의 생명을 유희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야 말로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불장난 정도가 아니다.
봄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도 길어봐야 1~2주면 잡힌다.
허나 못된 사람이 질러대는 사악한 불장난은 수년에서 수십년까지도 계속될 수있다.
중동의 하메네이 정권도 알라신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살인마의 불장난이다.
목숨을 내놓고 시위를 벌리는 시위자들을 집안까지 쫓아가 살해하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지금 한국의 정치상황도 금도를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권력층의 부패는 여나 야를 가릴 것없다. 김ㅇㅇ대표나, 이ㅇㅇ 장관후보나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세상이 온통 악마들의 불꽃놀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니 어디에다 하소연을 할꺼나?
대장동 일당의 사기꾼들을 비호하는 세력은 두말할 나위도없다.
온 나라 전체를 이글 이글 타오르는 화염의 불바다로 만들 심산은 아닌지 걱정된다.
20대 대통령 당선이후 계속되는 정치권의 갈등은 갈라지고 쪼개지더니 22대 국회의원 선거이후 극단적인 갈등과 대립으로 치달았다.
二 數는 원리에서 분립수라고 한다. 대선과 의원선거 양쪽 모두 二 數로서 정치권에 회오리가 몰아치더니 점입가경 극단적인 싸움판이 벌어졌다.
불길한 징조는 계엄선포와 동시에 하늘편마저 확실하게 쪼개지고 말았다,
이게 그냥 벌어졌을까?
하늘편과 사탄편의 마지막 판을 뒤엎는 한판 싸움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판은 나게 되어있다. 한쪽을 모두 부정하고 다른 한쪽만 선하다라고 말 할 수도없다.
그러므로 더욱 사리사욕에 기대지 말고 하늘앞에 기도로 정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한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신앞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몸부림을 쳐야한다.
그래야 최후의 알곡으로 분류될것이니 근신하고 또 근신하며 제발 불장난일랑 하지말기를 빈다.
병오 일월 십구일 평해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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