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송다인 제20시집


눈물은 사랑이다
도전하고픈 꿈을
실천한 나에게
대견의 눈물이 나고
잊혀진 그대
그리운 목소리 폰
뜨거운 눈물이 나고
영도다이 뛰어다니던
첫사랑 그 시절로
못 들어가는 세월
원망의 눈물이 나고
작곡가가 보내온
내 시의 노래가
음표에 눈물이 나고
울산 방어진에서 도착한 최고급 노트 두 권의 사랑 내내 창작 하고픈
환희에 눈물이 나고
아이시절 남자친구가 보낸 계좌에 찍힌 동그라미 여섯 개
책값에 보태쓰라 눈물이 나고
제주도에서 온 택배 상자
옥돔의 향기에 취한 여대생
그 우정에 눈물이나고
보이차에 참가시나무에
달맞이 나뭇까지
달여 마시며 건강하게 시를 쓰라는
진한 베레의 눈물이 나고
네 잎클로버를 십여 년 동안 부처온
여류시인의 뽀오얀 미소
그 행운의 눈물이 나고
놀고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는 남편의 교단 40여 년 연금 값진 월급에 눈물이 나고
눈가 촉촉이 부르짖는 딸
다음 생에도 내 엄마가 되어줘 눈물의 사랑에 눈물이 난다
p63
2026년1월 18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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