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습작1

용기

청산 /임흥윤 2026. 3. 14. 15:46

용기
     임흥윤


내면에서 잠든 힘을 키우기 위해 혼신을 다하라
그것은
이성을 잃은 광기라도 받아들여라

미치지 않으면
엊을 수없는 것이 있다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일이라면
한계점
극한의 절벽까지 가 보아라
타인이 보지 못 한
죽음능선 너머에 핀
황홀함의 극치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난이 등위에서 껴안아도
꼬꾸라져 피흘리는 고통이 닥쳐도
패배의 쓴즙을 마셨다고
분노하거나 울지는 말거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덤으로 받았다 생각하고

교훈으로 받아들여라
낙심은 금물이다
       2026년3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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