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선물로 주신 천혜(天惠)의 기름과 물을 갖고서 전쟁을 일으키지 말고 함께 평화의 지구촌을 이루자
조응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와 천계(天界)는 하늘이 주신 큰 천혜(天惠)이고 선물(膳物)이다. 인간이 만든 것이 하나도 없다. 단지 우리는 위대한 선물 보따리인 대자연의 품 안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 아닌가?
사람 사이나 국가 사이나 양자(兩者)의 관계는 큰 톱니바퀴와 같다. 즉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주고 감싸주고 채워주면서 같이 공생(共生) 공영(共營) 공영(共榮)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존재원리이다. 인간 탄생 이전에 선유적(先有的)으로 이러한 정해진 정도(定道)를 따라서 성실하게 사는 것이 올바른 인생길 정도(正道)이다. 이 뜻길을 쭈욱 전진할 때에 가장 최상의 인생 의미가 있는 길인 정도(頂道)에 오를 수가 있다. 알고 보면 쉬운 이 길을 무지와 불신에 빠져서 굳이 외면(外面)하고, 싸우고 죽이는 길인 전도(戰道)를 가고 있으니 얼마나 기가 막힌 노릇인가.
중동(中東)은 모래바람이 부는 삭막한 지역이었다. 그런데 1908년부터 이란에서 기름, 석유(石油)가 발견되었고, 유전(油田)이 생기고, ‘검은 황금’(Black Gold)으로 불리는 원유(原油)가 솟아져 나오면서 졸지에 상황이 뒤집어졌다. 1938년부터 중동 국가들은 오일머니(Oil Money)로 부자가 되었다. 황폐(荒廢)한 지대 아래에 ‘젖과 꿀’(Milk and Honey)인 기름이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늘은 지구 곳곳을 다 사랑하시고 천복을 베풀어 주신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제1의 젖과 꿀이 있으니 그것은 물이다. 물은 산천초목이 있는 곳에서 발원(發源)되어 계곡을 만들고 강을 만들면서 대지(大地)를 빙빙 돌면서 곳곳에 옥토(沃土)를 만들어주고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 바다는 더럽혀진 물을 다시 정수(淨水)시키고, 공중으로 올려 보내어서 구름이 되게 하고, 구름이 모이면 다시 대지에 비를 뿌린다. 빗물은 하늘로부터 땅에 주어지는 살아서 움직이는 천혜(天惠)이고 천보(天寶)이다.
공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물이다. 물은 기름보다 더 중요하다. 3일간 물을 안 마시면 사망에 이른다. 누구도 공기를 독차지 할 수 없듯이, 물도 독차지해서는 안 되고 인류가 공유(共有)해야 한다. 따라서 물을 독점(獨占)하고서 남이나 나른 나라를 괴롭히면 벌을 받는다. 또 기름을 갖고서 못된 장난을 쳐도 벌을 받는다. 인간이 벌을 주기 이전에 천벌(天罰)이 내린다.
이처럼 귀한 물과 기름인데, 이것을 갖고서 독점 욕망을 드러내고 다른 나라를 괴롭히면서 물전쟁과 기름전쟁을 일으킨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인류는 모두가 대가족인데, 이 생각을 가지면 다 같이 잘 살 수 있을텐데, 이웃이나 다른 국가를 원수(怨讐)로 생각하니까 협력보다 타도(打倒)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튀르키에(터키가 2022년부터 국명 변경) 나라에서는 물을 독점하려고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상류에 갖가지 댐을 만들어서 이웃 나라에 고통을 주고 있다. 그 물을 주위 국가들에게 나누어주고, 또 튀르키에에서 생산되지 않는 기름을 이웃 국가로부터 받아서 사용하는 수수작용(授受作用)의 관계를 유지하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그러면 중동(中東)이 세계 평화의 중심지와 기둥의 역할을 하는 중동(中棟)으로 변할 것이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중동 지역의 국가들은 물과 기름을 전쟁 수단으로 삼고, 이웃나라를 지배하고 침탈하는 도구로 삼고 있어서 평화는 사라지고 갈등이 더욱 노출된다.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 발발의 위기를 맞이하여서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중동의 화약고(火藥庫)가 터져서 모두가 공멸(共滅) 공사(共死)가 될 위기 앞에 인류가 공포와 불안의 먹구름에 싸여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제 정신을 차릴 때가 되지 않았는가? 아직도 물과 기름을 천혜(天惠)와 천보(天寶)로 여기는 깨달음이 부족한가? 얼마나 더 선량(善良)한 사람들이 고통과 살상(殺傷)을 당해야 하는가?
포탄이 난무하고 불기둥이 치솟는 중동에 한바탕 거센 소나기가 내려서 전쟁 열기를 식혀주기를 바란다. 썩고 악취가 나는 인간의 정신과 마음도 씻어주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모두가 아름답고 빛나는 창조본성을 회복하고, 대가족으로서 손잡고, 평화를 구가(謳歌)하는 21세기를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日光 趙應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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