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구재익 시인방

한국현대사와 통일운동

청산 /임흥윤 2026. 1. 10. 07:57



한국현대사와 통일운동
                 구재익

지난 1세기 동안 조선반도를 중심한 격랑의 물결은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일제강점기 40년이 끝나기가 무섭게 찬탁이냐 반탁이냐를 쟁점으로 휘몰아친 내홍은 결국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좌우의 극심한 대립과 혼미한 상태는 지속되고 아마추어같은 정권의 욕망은 거듭된 화를불러  급기야 이승만 정권은 몰락하고 만다.
난세에 영웅난다는 속설을 실감하듯 혜성같이 등장한 박정희 장군의 혁명정부는 국가의 명운을 어디로 이끌것인가?
혁명정부는 3공화국을 출범하면서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았고 국가개발 5개년 1~2차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거침 없이 질주했다.

또다른 한축은 문선명 선생의 주도로 면면 촌촌에 성화청년들을 파송하시어 농촌계몽운동과 문맹퇴치에 앞장섰다.
대전 도마동에 설립된 복지농도원은 시대를 견인하는 새마을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복지농도원 한인수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시 충남도청  김보성 농정국장과 합의하여  농림부로 활동상황을 보고드렸다.
박대통령은 보고를 접한후 새마을 운동을 착안하게 되었다고 당시 농림부 주무관, 전 정정택 농림부 장관-(2004년~2007년까지 충청북도 평화대사 협의회장역임)-으로부터 필자 본인이 충북 교구장시절 정장관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었다.
이처럼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마을 운동의 출발점이 복지농도원의 역점사업인 농촌계몽운동이었다는 연결고리가 화인된 샘이다.
훗날 중요한 역사적 사료들을 발굴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 지면을 통해 밝혀진 연결고리를 찾아가다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있으리라고 본다.
김보성 농정국장은 훗날 대전 시장을 역임했고 농림부 정종택 주무관은 무임소장관, 정무장관,농림부장관(2회)등 네차례나 장관직을 역임한 정통관료였음을 밝혀둔다.

남북 통일운동의 거대한 역사적 획을 그은 일대변혁은 문선명선생으로부터 시작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면 안된다.
60년대에는 승공통일운동의 깃발을 휘날리며 공산주의를 극복하여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며 대한민국 400여만명의 승공회원이 앞장서 국민적 각성을 촉구했다.
(화보집 책자 문선명선생생애와 그업적들ㅡ실록 국제승공연합편)

문선명선생께서는 87년 5월15일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창설하였다.
반공 혹은 승공을 외치던 시대에서  남과북이 평화통일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세워  추진할 수있었던 이유는 다가온 공산주의의 몰락을 예견했기 때문이다.
89년 11월9일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독이 통일되는 믿기지않는 사건은 현실이 되었다.
공산주의 정권이 세워진후 70년을 넘기지 못할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은 사실이 되었고 소연방이 망할것이라는 예언은 적중했다.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동구권의 몰락과 베르린 장벽이 붕괴되면서 공산주의의 망령은 더이상 설땅이 없었다.
문선명 고르바쵸프 회담이후(90년 4월11일) 소련 대통령이 구소련을 해체하였다.이같은 기적적인 무혈혁명의 성공은 배후에서 응원한 문선명선생의 지대한 노력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훗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던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한 남동 공관을 예방하여 참부모님 양위분께 감사의 예를 표하기도 하였다.

국내적으로는 북한의 통치자 김일성으로부터 5년동안 혹독한 고초를 겪어야했던 문총재님은 1991년 12월 흥남 마전공관에서 그를 만나 역사적인 화해를 함으로 남북간 닫힌 문을 여는 열쇠와 같은 사명을 완수하였다.
아직도 끝나지않은 남북관계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문총재님의 화해정신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북한 사람보다 북한을 더 사랑하겠다는 정신이 아니면 그들의 닫힌 마음을 열 수가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南南 갈등부터  진정성있게 해결하고 화해해야 한다.  
진정한 통일은 내부결속없이 80년을 남남보다 더한 원수처럼 살아온 북녁 형제들과 하나되기란 쇠붙이와 나무를 접목시키려는 것과 다름없다.
진정 통일을 바란다면 죽어도 다시 사는 사랑의 리더십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병오년   일월  십일      평해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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