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구재익 시인방

별들에게 물어봐

청산 /임흥윤 2026. 3. 5. 08:29

별들에게 물어봐
          구재익

적신월이 상징하는 이슬람의 세계관은 흡사 신라의 초승달 모양의 반월성유적과 닮았다.
천년왕국을 최초로 실현한 신라는 德業一新 望羅四方이라는 덕치주의를 내세워 초승달을 키워서 만월이 되게 하겠다는 정치철학이 바탕에 깔려있다.
이슬람의 초생달 의미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신라는 삼국중에 제일작은 나라였지만 신라인의 정신이 날마다 덕을 새롭게 하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그덕이 사방으로 뻗어가리라는 염원이 달성된 것이다.
천년왕국의 꿈을 벌써 천오백년 이전에 달성했다.한 왕조가 천년을 이어간 사례는 신라와 로마제국 뿐이다.

마호메트가 알라신의 부름을 받아 신의뜻을 따르기로 결심했을때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있었다.
고대 바빌론이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초승달 모양의 비옥한 삼각주가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있다.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있었던 델타 삼각주는 바빌론문명의 발상지이며 점성술로 길흉화복을 예측하기도했다.

바벨탑으로 상징되는 대륙문명의 몰락은 바닷길로 이어지는 지중해의 해협문명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왕성했던 페니키아 인들의 상업과 알파벳 기호문자의 탄생은 별을보고 세상을 보던 시대에서 글을배워 소통하던 시대로의 전환이었다.

이슬람 문명권의 호루무즈 해협과 홍해문명권도 유사한 궤적을 밟아왔지만  주도권 싸움에서 항상 뒤쳐지는 운명에 처했던 까닭은 무엇때문일까?
그들은 아브라함의 적장자 이스마엘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지금까지도 구약에 의존하거나 거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것이 문제다.
구약의핵심 가치는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보복하고 갚아준다는 출애굽기 21/20~27절의 성경구절만을 우주의 절대진리로 생각한다.

세계는 민족주의를 넘어 사해 동포주의, 하나님 아래 하나의 세계로 확대되고 발전되어왔다.
이제는 인터넷 유목민 사회에서 별세계로 발길을 옮기고있는 시대가 되었다.
초승달 문화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고 이미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까지 탐사에 성공했고 달의 영토를 누가 빨리 차지하느냐를 놓고 혈안이 된 세상이다.

아직까지도 지구멸망이나 초래할 핵무기를 개발 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몽니를 부리는 세력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북한정권도 예외가 아니다.
저같은 부류의 인간들은 세상에 태어나 오직 자기일족만의 행복을 위해 모든 사람을 모조리 죽여도 좋다는 악마자체인 것이다.

천일국실현 운동도 마찬가지다. 부모를 거역하고 불복종하는 세력들이 얼마나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부모의 뜻이 나와는 다르다 할지라도 참고 극복하다보면 더많은 지지와 더큰 세력을 얻을 수 있는법을 왜아니 모른단 말이더냐?
4천년전 요셉도 해와달과 열한개의 별이 자기에게 절 하더이다.
라고 야곱에게 꿈이야기를 하고 형제들에게 미움을 사서 아리마대 상대에게 팔려갔던 기막힌 운명의 사나이였다.
그가 총리대신이 된 후 형제들이 두려워 떨며 사죄를 구할때 신께서 내게 부모님과 형제들을 살리기위해 저를 먼저 애굽에 보낸것이니 형님들은 괘념치 말라며 안심을 시켰다.
요셉이야말로 승자의 여유를 보였으며 그의 사전에는 보복은 없었다.
참으로 부럽고 훌륭한 이스라엘 조상의 이야기가 아닐 수없다.
미래로 나아가려는 자들이여!
요셉처럼 자신의 운명을 별들에게 물어보시라. 요셉도 얼마나 긴 시간동안 팔려간 자신을 한탄하며 형제를 원망했겠는가?
이제라도 서로 용서하고 부모형제가 귀중함을 알아볼지어다. 아주! 아주! 아주!

병오.   삼월 오일    평해서신

'광야의 소리 > 구재익 시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핍박과 은총의 하모니  (0) 2026.03.09
모세를 지칸 여호수아처럼  (0) 2026.03.06
하늘의 섭리와 워싱턴 타임  (0) 2026.03.04
기도는 마음의 방향대로  (0) 2026.03.03
규제와 자유  (0) 202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