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구재익 시인방

아무케나 나케무아

청산 /임흥윤 2026. 3. 20. 11:27

아무케나  나케무아
           구재익

순수한 우리말이다. 아버님께서 즐겨쓰시던 말이다. 아무케나를 거꾸로하면 나케무아다.
한남동 공관에서 새벽 훈독회를 주관하실때 별반 의미가 없을것 같은 말이지만 종종 화두로 올리셔서 아무렇지않게 독백처럼 말씀하셨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왜 이같은 말씀을 하실까? 아무케나 라는 의미는 아무렇게나란 의미지만  가장 자연스런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다.
아무렇지않음이란?  무애의 경지, 걸림이 없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을 드러냄이다.
헐렁한 핫바지를 입고 유유자적하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진리가 몸에 완전히 벤 사람은 가장 편한 복장을 한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져야함을 강조하신 의미라고 생각했다.
나케무아를 부연설명하실때 내안의 타락성을 캐내어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라고 말씀 하셨다.
타락성과의 싸움에서 자기라는 것이 있다면 타락성이 완전하게 제거되어질 수없다는 것이다.
아무케나가 될 수있으려면 나케무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자신의 타락성을 씻어내기위한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 있어야함을 깨우쳐 주신 말씀이었다.

아버님께서는 말씀의 연금술사셨다.아무렇게나 말씀을 하셔도 모두가 진리가 되도록 하셨다
진리가 너를 자유케하리니(요8/31~ )라고 했듯이  진리에 거한다는 것이 불편한게 아니고 가장 편한 상태라는 것이다.
말이나 행동이 자유로울 수있는 경지에 도달 하려면 자신의 말과 행동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을때라야 가능한 일이다.
말은 말씀이되고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이 되도록 말씀을 잘 갈무리 해야한다.
한마디 한음절이 비진리를  씻어내는 말이 되도록 해야하고,  영혼을 정화시키는 말이 되어야한다. 최근 일본 마츠다 교수의 한국예언이 회자되는 것을 여기저기서 읽어본 적이 있다.
한국이 여언자 들의 눈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예기다.
영국의 한 예언자도 금년초 비슷한 예언을 했다. 그분들의 예언이 빗나가지 않으려면 마냥 들뜬기분으로 좋아하기전에 말씀안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야 한다.
유럽은 이미 도둑떼들이 점령한  낡고 음침한 동네가 되었다. 고풍스럽고 풍요로워보이는 도시 모습과는 달리 눈뜨고 있어도 자그만 핸드백이나 폰등을 날치기 당할 수있는 곳이 되었다.
겉모습은 웅장하고 온갖  화려한 모습으로 장식한 유서깊은 교회들이 즐비하지만 황폐해진 영혼은  쉴곳을 찾지못하고 있다.

한국의 자연과 한국인의 모습은 정겹기 그지없는 소박함과 따뜻함이 곳곳에서 뭍어난다.
누군가가 앉은자리에 핸드폰을 놓고가도 주워가려 하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울거나 배외하는 어린이를 발견하면 곧바로 파출소에 신고하고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치매노인이나 정신적으로 분별력을 상실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보호조치되는 꿈의 나라가 되어가고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가장우수한 복지국가를 국민 스스로가 만들어 가고있다.
다만 한군데 정치권만 삼류정치보다 더 깊은 수렁으로 추락하고있다.
참부모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아무케나 나케무아가 실현되어가고 있는데 정치권만 말씀이 악마의 혓바닥같이 수시로 거짓말, 공갈, 협박, 막말을 일삼고있다.
정치인을 물갈이 하는 특권은 유권자에게 있으니 시민들께서 여야할것없이 깨끗한 사람만 국민의 대표로 세우기를 주저하지 맙시다.

병오   삼월  이십일    평해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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