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행복한 인생의 보증 /조응태

청산 /임흥윤 2026. 4. 4. 15:33

  



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드는 것이 행복한 인생의 보증이다
          조응태
              
  한자어 인(人)을 분석하면,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서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간은 절대로 혼자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한자어를 만든 사람은 인생의 비법을 통찰한 천재적 소질을 가진 자로 보인다.
  성경에는 남자 아담이 혼자 지내는 것이 고독해 보여서 여호와께서 여성 하와를 창조하시어 그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러자 우울한 상태에 있던 아담은 금방 환하게 웃으면서 좋아하였다. 남녀 두 사람이 함께 할 때에 세상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행복한 삶의 터전인 에덴(Eden, 황홀한 상태)이 되었다. 남녀가 같이 산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장점이 많고, 행복의 꿀맛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은 참으로 복잡하고 묘한 존재이다. 그(그녀)의 정체를 쉽게 제대로 잘 알 수가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6가지가 건강할 때에 행복을 만끽한다. 몸, 마음, 정신, 영혼, 가정, 사랑실천의 6가지가 건전하고 만족해야 통합적 행복(Whole Happiness)을 소유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마음을 분석해 보면,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실존하는 실체이다. 마음이 없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그 마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 마음의 텅빈 공간을 자기 스스로가 다 채울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는 자기 책임으로써 채울 수 있지만, 결코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이웃의 협조가 요청된다.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가족, 친구, 동료, 민족, 인류, 나아가서 하늘나라(영계)에 있는 조상, 신(神, 하늘, 하나님, 부모, 상재, 佛, 道) 등과 친교를 해야 한다.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칭찬해 주는 관계를 통해서 무형의 영양소를 섭취하게 된다. 즉 무형의 에너지의 비타민을 먹으면서 마음도 힘을 발산한다. 이런 것이 빠지면 마음에 기(氣)가 빠져나가고, 얼굴에는 풀이 죽어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심리학으로 보면, 마음이 빈 사람은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고, 누군가 옆에 없으면 불안을 느낀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퇴근할 때에 술을 2차 3차로 진행하면서, 황금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비싼 돈을 들여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가 아니라, 술이 사람을 마신 상태에서, 이성(理性)을 상실하고서, 횡설수설(橫說竪說)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과정에서 실수 혹은 범죄가 노출되기도 한다. 최근에 어느 국회의원이 술좌석에서 여성 비서의 인체에 부절적하게 접촉을 하여서 비난을 받았고, 제명(除名)을 받을 상황도 생겼다.
  여기서 술을 절대로 마시지 말라는 의도는 아니다. 사람으로서 술을 마시고 즐기는 수준까지는 가능한데,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하여, 그 이상으로 술집을 전전하고, 술이 사람을 마시는 상황으로까지는 가지 말자는 것이다. 마음의 공허를 채우는 방법을 달리해 보자는 의견이다.
  평소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마음의 공간을 서로간에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부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충효의 가치관을 가진 국민, 세계의 친구 등을 만들어야 한다. 나아가서 영계의 조상들이나 신(神)과의 교류를 하면서 영성(靈性)도 함양해야 한다. 마음이 공허(空虛)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마음의 상태를 광고용 허수아비로 비유할 수 있다. 요즘 길가에는 가게를 홍보하기 위하여 발전기로 공기를 주입하고 허수아비처럼 펄럭거리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홍보매체가 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면, 바람이 푹 빠져서 쭈그러지고 부피도 작아진다.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힘차게 펄럭, 철럭, 휘청거린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 속에도 행복의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과 심경을 주고받는 수수작용(授受作用)의 대상자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들이 우리의 행복을 보증해 주는 증거자들이다. 고독하게 지내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써 최대한 많은 의로운 이들과 친분(親分), 교분(交分)을 쌓자. 그러면 봄이 되어서 들판에 쑥이 쑥쑥 돋아나는 것처럼, 마음 속에서 행복이 왕성하게 솟아날 것이다. (日光 趙應泰 01034076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