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7단계
조응태
세계가 혼란스럽다. 싸움, 전쟁, 독재, 억압, 고난 등의 사건이 뒤엉켜서 우리의 삶에 회의(懷疑)가 생겨나고, 인류를 더욱 고통으로 끌어들인다. 멋지고 보람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다가, 장엄하게 임종을 맞이하고 싶은데, 이런 인류 공통의 소망이 제대로 실현이 되지 않고 있다. 종말이 온 듯한 고통을 우리 모두가 껴안고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모두가 바쁘게 사는데, 그 바쁜 시간들의 마지막이 어디로, 어떻게 종결이 될 것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당황스럽고 답답하다.
이런 현실을 잊기 위하여 술을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 몰입한다. 마약 밀매(密賣)도 성행(盛行)한다. 텅 빈 마음, 허탈한 마음, 무게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마음, 공황(恐惶) 상태의 마음, 광명(光明)이 사라지고 칙칙하고 끈적거리는 어둠이 자리하고 있는 마음, 청소년기에 일반적으로 생기는 정신적 홍역(紅疫)이 어른이 되어서 잔존하는 방황하는 마음, 이런 상태들이 광기(狂氣)에 휩싸인 세계 분위기를 타고서 더욱 우리를 괴롭힌다. 엉켜진 실타래처럼, 인류의 가치관과 문화들이 전후 좌우 상하 구분이 없이 잡다하게 뒤엉켜 있다. 진리와 비진리의 구별이 헷갈린다. 우리의 몸, 마음, 정신, 영혼이 피폐(疲弊)해 진 상태이다.
이런 삶의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갖고서 탈출구, 비전(Vision)을 찾을 것인가? ‘인생 7단계’(Life Seven Steps) 가치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인생의 Life Cycle, 광대한 시작과 화려한 삶과 장엄한 종결의 과정을 거시적(巨視的), 천계적(天界的) 차원에서 조명(照明)해 보자는 것이다. 이 깨달음으로써 함께 지구촌 위기를 극복하기를 소망한다.
1)하늘(神, 天, 上宰, 하나님, 聖靈, 부모, 陰陽, 佛, 太極, 理)의 존재이다. 그런데 그 존재는 ‘거대하고 신비롭고 장엄하고 폭발하는 황홀(恍惚)의 상태’이며, 잠시도 쉬지 않고, 초과학적 정밀도를 갖고서 움직인다. 1년 4계절이 있고, 꽃이 피고 지고, 덥고 춥고, 밤낮 교체, 무수한 은하계(銀河系)를 포함하는 광대하고 정밀한 천계(天界)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서, 경이(驚異)와 신비롭게 순환한다.
이런 순환을 주관하는 주체(主體)인 하늘은 어떤 상태로 존재하실까? 한마디로 황홀(恍惚)이다. 황홀은 너무나 기뻐서 저절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경지이다. 이 증거가 바로 북극과 남극에서 발생하는 오로라(Aurora) 현상이다. 불교에서는 이런 삶의 경지를 만다라(Mandala)로 표현한다.
2)황홀한 하늘이 음양오행(陰陽五行), 이기(理氣), 등의 조화와 작용을 하고, 거기서 인간이 태어났다. 우리의 조상과 부모가 등장하였다. 부모는 황홀한 상태에서 사랑을 나누고 아기를 잉태하였다.
3)어머니 복중(腹中)에서 태아가 10개월간 자란다. 수중(水中) 생활이다. 이 기간에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 감정, 지성, 영성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아기는 우렁차게 탄생한다. 아기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받고 황홀해서 주먹을 쥐고 큰 소리로 운다. 사람은 슬프거나 억울해도 눈물이 나지만, 너무나 기쁠 때에도 눈물이 난다. 이 두 눈물의 질(質)이 다르다. 슬픈 눈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많지만, 기쁜 눈물에는 엔돌핀이 많다.
4)화려한 결혼이 있다. 신랑신부는 일생에서 가장 건강하고 멋진 청춘의 모습으로 만나서 부부를 이룬다. 그 동안 사랑을 받아 온 수혜자(受惠者)에서 이제는 사랑을 베푸는 수여자(授與者) 위치로 전환한다. 이들의 황홀한 사랑의 나눔에서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가 잉태된다.
5)임종(臨終)이 있다. 육신을 쓰고서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간혹 이런 교리를 주장하는 종교도 있으나 그들도 임종을 맞는다. 육신의 죽음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피할 수 없다.
6)육신을 갖고서 성장시켜 온 영혼(靈魂, 영, 영인, 영인체)이 총결산 된다. 하늘이 부여하신 황홀한 개성을 갖고서 일생을 착하게 사는 과정에서 영혼이 성장하여서 빛나고 광휘(光輝)를 발산한다. ‘독특한 개성 황홀체’로서 성숙하고 결실된다.
7)‘독특한 개성 황홀체’ 영혼이 꽃길을 따라서 영계(靈界), 천성(天城), 천국으로 입성(入城)한다. 천사들이 나팔을 불면서 환영을 한다. 거기서 하늘을 모시는 효자 효녀의 입장에서 영원한 황홀을 누리면서 산다. 누구나 사후에 영생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갖는 것은 바로 이런 삶의 원리(原理) 궤도(軌道) 때문이다.
그런데 이 7단계 사이클에서 침입자가 생겼다. 악마, 사탄이다. 이는 부단히 인간을 죄를 짓고 타락하도록 유혹하고, 불행하게 이끈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꿈꾸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간섭하며 그릇된 길로 끌고 간다. 악한 세력은 조직폭력배와 같은 검은 무리를 만들어서 우리들을 이기심, 폭력, 억압, 착취, 살상(殺傷), 환락(歡樂), 독재(獨裁), 거짓선동, 협박, 잔인(殘忍), 빈곤(貧困)으로 데리고 간다. 이를 벗어나려는 자가 있으면 혹독하게 짓밟는다. 불쌍하고 불행하고 괴물과 같은 영혼은 무시무시한 심판이 있는 지옥으로 가게 된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게,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거대한 선악(善惡) 사이의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하늘과 악마가 싸우는 이 틈새에서 인류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처럼, 온갖 고통을 당한다. 행복 환희 황홀이 아니라 눈물 탄식 불행이 우리를 점령한다.
어쨌든 우리는 이 비본래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정의로써 불의를 이기고, 생애 본연의 7단계 사이클을 회복시켜야 한다. 지상과 천상, 이승과 저승에서 천국, 극락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위대한 만물의 영장(靈長)으로서의 모습을 되찾고 확립해야 한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이고 숙명이다. (日光 趙應泰 0103407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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