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지음 행복은 알 듯 모를듯 하나씩 오지만 불행은 떼를 지어 다닌다는 서양의 격언이 떠올랐다p37 나이가 들면 자신이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때로는 축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단다p50 모든 것이 마치 태어나고 죽는 모든 것이 그렇듯 예기치 않은 모든 사고와 만남과 사랑 혹은 저한 인간의 성장이 그렇듯 모든 것이 그저 운명이라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어요226 나는 내 모든 꿈과 열망 들을 먼 하늘에 풀어놓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들이 구름이 되고 소나기가 되고 부신 햇살에 되어 내게로 다시 올 때까지 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있고 싶었다p2302025년 5월 1일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