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도가니 공지영 장편소설 고치에서 갓 나온 여린 나비 같았다 아니 누가 지었는지 그 이름 그대로 곧 깨어져버릴 유리만 같았다p121 인생은 농익은 수박과 같아서 건드리기만 해도 쩍 벌어져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과육을 물리도록 선사했을 것이다p179 그래 선생님이 솔직히 말할게 이게 어려운 싸움이야 진실은 말이야 그걸 지키려고 누군가 몸을 던질때 비로소 일어나 재 힘을 내는거야 우리가 그걸 하찮게 여기고 힘이 없다 생각하면 그것은 정말 힘을 잃어 연두야 내가 용기를 주어야 해 ....진실에게 그리고 유리에게p245 자신이 흠집을 가리기 예 남에게 상처를 주는 부류의 인간들 가진 것이 많을수록 그들을 남에게 가하는 폭력은 무차별적이고 잔인했다p287 작가는 말한다 한바탕 분노와 눈물로 끝내 버리지..